적격심사는 가장 싼 업체를 다시 뽑는 시험이 아닙니다. 낙찰하한선 안에서 가격 순위를 세운 뒤, 그 업체가 실제로 계약을 해낼 수 있는지를 점수로 확인합니다.
가격점수와 수행능력 점수를 더합니다
실제 2026년 적격심사 공고를 보면 추정가격 5억원 미만 용역은 수행능력 30점과 입찰가격 70점을 더해 100점으로 평가하고, 85점 이상을 통과점수로 둡니다.
참고한 공고는 수행능력 30점을 이행실적 10점, 경영상태 10점, 기술능력 10점으로 나눠 봅니다. 앞 글의 C업체와 B업체를 이 배점에 그대로 넣어보겠습니다.
C업체는 가격 1순위인데 84.41점입니다
C업체는 예정가격 44,300,000원에 39,050,000원을 써 가격상 1순위였습니다. 이 공고 유형의 가격 산식에 넣으면 가격점수는 69.41점입니다.
그런데 이행실적·신용등급·기술요건에서 받은 수행능력 점수가 15점이라면 합계는 84.41점입니다. 85점에 0.59점이 모자라 탈락하고, 기회는 다음 가격 순위인 B업체로 넘어갑니다.
B업체는 가격점수가 낮아도 85.63점으로 통과합니다
B업체의 가격점수는 C업체보다 낮은 62.63점입니다. 하지만 수행능력에서 23점을 받았다면 합계 85.63점으로 통과점수를 넘습니다. 이 경우 최종 낙찰자는 가격상 1순위였던 C업체가 아니라 B업체입니다.
| 업체 | 가격 + 수행능력 | 결과 |
|---|---|---|
| C(1순위) | 69.41 + 15 = 84.41 | 탈락 |
| B(2순위) | 62.63 + 23 = 85.63 | 낙찰 |
처음부터 다시 따라가 보세요
가격이 추첨으로 정해지고, 낙찰하한선이 탈락자를 가르고, 적격심사가 최종 계약상대자를 정합니다. 세 단계를 한 번에 이어 보면 공고를 읽는 눈이 달라집니다.
배점 기준: 2026년 적격심사 공고(추정가격 5억원 미만 용역). C·B업체의 가격과 수행능력 점수는 이해를 위한 가상 계산이며, 실제 배점·통과점수·가격 산식은 공고마다 다릅니다.
